앵커)

대우증권이 자본시장 통합법을 앞두고 지점점포의 대형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두권 증권사인 대우증권이 117개에 달하는 지점망의 대형점포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영업력을 강화하기위해 기존 지점수를 늘리지 않는대신 기존 점포의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 기획팀 현정수 상무는 "지점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지점마다 6명에서 7명정도였던 영업인력도 10명정도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지점별 전략은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나 지점 대형화는 지점을 옮길 필요성이 있는 지점이나 주요 거점형 지점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지점 영업력 확대전략에 의해 지난해 연말부터 대우증권이 채용한 영업인력은 모두 12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강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종합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증권과 1위를 다투는 대우증권의 이러한 전략은 굿모닝신한증권, NH투자증권등 은행계열 증권사의 BIB전략, 복합점포전략과 함께 자본시장 통합법에 대한 영업측면에서의 새로운 대응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경쟁사의 대응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