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이 북한 미사일 발사가 증시에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푸르덴셜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사실상 실패로 판단된다"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심리적인 부담이 커지며 증시에 단기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지정학적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큰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998년 대포동 1호 발사 시점에서도 증시 당일(8월31일)에는 주가가 상승 마감한 바 있고 9월까지 바닥 다지기 과정을 거친 후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