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동통신 업계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7월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6월 경쟁 격화로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해지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큰 폭의 가입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

보조금 규제 효과가 기대되고 합법적인 보조금 경쟁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에서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SK텔레콤KTF, LG텔레콤에 대한 매수 의견도 지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