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인완 사장의 사의에 따라 공석이 된 대표이사 사장에 정범훈 전무이사를 선임했습니다.

한국캐피탈은 정범훈 사장의 선임은 여신금융업계 최초 직원 출신 승진입니다.

신임 정범훈 사장은 1956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캐나다로얄은행을 거쳐 1991년 한국캐피탈에 과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홍콩현지법인장, 서울지점장, 총괄본부장, 집행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5년 6월부터 전무이사로 재직해 왔습니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김호룡 현 군인공제회 기획관리본부장을 신임이사로, 최영길 전 우리증권 상무이사를 신임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아울러 임기만료된 상철수 감사의 후임으로 김나영 전 나눔D&I 대표이사를 상임감사로 선임했습니다.

유인완 현재 대표이사는 후진양성을 위해, 정광영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범훈 사장은 "주주가치 실현과 투명경영확립에 주력할 것"이라며 "영업활성화와 수익모델 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익극대화에 매진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주총에서 창사이래 최대실적인 30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