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증권 김기안 연구원은 태평양아모레퍼시픽의 적정주가를 각각 15만원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분할에도 불구하고 기존 태평양의 성장성이 고스란히 이전돼 투자승수를 할인할 요인이 없다고 판단. 올 순익도 17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주회사인 태평양은 주식교환을 반영할 때 주가가 15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재상장 초기에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분기 실적은 화장품 수요 증가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와 2.1%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