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설립된 한솔건설(대표 유재철)은 고급 펜션 브랜드의 대명사인 '오크밸리'를 포함해 아파트 브랜드 '솔파크',주상복합 브랜드 '로이젠트' 등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중견 주택업체다.


솔파크는 사철 푸르른 상록수인 소나무를 뜻하는 '솔(SOL)'과 공원을 의미하는 '파크(PARK)'의 합성어다.
휴식할 수 있는 녹지를 갖춘 자연지향의 편안한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로이젠트는 '로이(ROY·최고의)'와 '젠트(GENT·품위 있는)'의 합성어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뜻한다.
이 시대 리더들을 위한 주상복합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를 붙인 상품의 경우 설계부터 마감재·인테리어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시공해 수요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한솔건설은 인텔리전트 빌딩인 서울 역삼동 한솔사옥을 비롯해 고품격 종합리조트단지인 한솔오크밸리,농업전문 컨벤션센터인 aT센터 등 첨단 건물을 잇따라 준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들어서도 경기도 하남에서 24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고 부천 상동에 주상복합 아파트,강원도 원주에서는 63홀 크기의 대형 골프장과 사계절 스키장이 결합된 오크밸리 퓨전골프장 등 2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택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골프장과 공공공사를 공격적으로 수주,사업다각화를 실행해가고 있다.
아울러 전문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공공 프로젝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사원 개개인이 만족하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펀(fun)경영'을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장에는 전담 안전관리자와 품질관리자 등을 지정 배치해 건설현장에 대한 책임감도 강화하고 있다.
건설현장에 항상 청결과 안전을 유지하고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입주민과 지속적인 대화를 갖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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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유재철 대표 ]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최고의 아파트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한솔건설의 최종 목표입니다."
한솔건설 유재철 대표는 1993년 설립 이후 주택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만 전력해온 것이 '2006년 한경 주거문화 브랜드대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는 그동안 설계부터 마감재,디자인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시공을 해온 것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꼼꼼한 건설현장 관리와 입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제고를 위해 힘쓴 것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진해시 석동에 건설 중인 '한솔 솔파크' 아파트에서도 한솔건설의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해 앞바다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는 설계와 입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단지 배치로 명실상부한 이 지역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앞선 주거문화 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