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의 핵심 개발거점인 경기도 파주시 교하지구에 들어선 '파주교하 우남퍼스트빌'은 주거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하지구 14블록에 지어진 이 단지는 39,48,54평형 등 중·대형 위주의 60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교하지구 초입에 위치,일산신도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입지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부근에 근린공원과 산책로,자전거 도로가 위치해 있고 초·중·고등학교 등 각종 교육시설도 지척에 있다.

무엇보다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는 이 단지의 최대 자랑거리다.

먼저 다양한 수목을 단지 곳곳에 심어 단지 전체를 공원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만여그루의 상록수 유실수 낙엽수 관목 등은 아파트를 살아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3개의 공원은 입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중 108동과 109동 사이에 조성된 '생동공원'은 아름답게 꾸며져 교하지구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다.

광장과 각종 주민 편의시설,분수대,예술장식품 등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주요 보행자 동선에 10여개의 조각상이 배치돼 있고 보행자 동선을 따라 심어진 라일락과 양산홍,자산홍,철쭉,무궁화 등은 입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계절 푸르름을 선사하는 화원,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중앙광장,조각상과 어우러진 대형 원형분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돼 있다.

또 단지 외곽에 나무를 심어 방음은 물론 완충기능을 살린 조경도 돋보인다.

평면에서도 통풍과 일조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평면을 도입했다.

채광률을 높이기 위해 전 가구를 3~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가변형 벽체설계로 구조의 효율성을 높였다.

360평 규모의 대규모 피트니스클럽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피트니스센터에는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에어로빅 교실,헬스클럽,요가실,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돼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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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원희진 사장 >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연이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우남건설 원희진 사장은 "지난해 '태안2차 우남퍼스트빌'로 웰빙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파주교하 우남퍼스트빌'로 아파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예"라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남건설은 본사를 경기도 수원으로 옮겼던 1996년부터 단지설계에 실용성과 예술성을 접목해 살기좋고 쾌적한 아파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1996년에는 거실 발코니에 작은 화단을 설치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원 사장은 "당시 나무와 화초들이 실내 습도 및 온도를 조절해 주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후 단지설계,공간구조에 편리함과 쾌적함을 최대한 살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파트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사장은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지역 문화와 잘 어울리는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단지 내에도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더 많이 확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트니스센터와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에도 다양한 개념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사장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업체의 명성에 걸맞은 고품질 아파트를 계속 공급할 방침"이라며 "우남퍼스트빌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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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남건설은 … 창업후 35년간 '알짜경영' 재무구조 탄탄 >

우남건설은 1971년 설립 이후 35년간 부채가 거의 없을 정도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내실경영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품질경영을 강조해 중견 건설업체 중에서는 신뢰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 지역에 진출했다.

이 시기를 전후로 지금까지 경기 시흥 은행지구,구리 토평지구,수원 매탄지구,용인 수지신봉지구,화성 태안지구,화성 동탄신도시,경남 양산신도시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3만가구가 넘는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자체적으로 기술연구소와 조경연구소를 갖추고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것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이들 연구소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는 입지 선정에서부터 최종 단지 설계까지 챙기고 있다.

우남건설은 한층 넓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평면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좋은 마감재만 사용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입주 이후에도 하자 보수와 조경을 보완하는 등 애프터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과 골프장 리조트 사업 등 사업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