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도체 은행 정보기술(IT) 등 특정 업종지수를 추적하는 '섹터ETF(상장지수펀드)' 7개 종목이 27일 첫 상장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섹터ETF는 삼성투신운용의 코덱스은행 코덱스반도체 코덱스자동차,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의 코세프뱅크스와 코세프IT,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타이거은행 타이거반도체 등이다. 미래에셋맵스는 섹터ETF와 함께 KRX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동시에 상장한다.

섹터ETF에 투자하면 관련 업종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RX은행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은행 코세프뱅크스 타이거은행 ETF에 투자하면 지수에 속한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10개 종목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은행과 반도체업종의 경우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복수의 ETF가 상장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각 상품의 운용사와 상품내역 등을 비교분석해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