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 아람코 대리인 아닌 실질적 CEO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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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가 저를 추천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에쓰오일의 CEO(최고경영자)입니다.
CEO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미르 A 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CEO로서의 독자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초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5개 정유사 사장이 바이오디젤을 사용키로 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에쓰오일 대표로 참석했으며,지난 4월21일 대한석유협회 총회에도 출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투바이엡 대표는 또 에쓰오일의 모든 경영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김선동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이끄는 역할만 하고 있고 모든 경영활동은 투바이엡 대표가 맡고 있다"고 말했다.
알 아르나우트 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8월 말 갑자기 사망해 한동안 김선동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에쓰오일은 10월 말 투바이엡 대표가 선임되면서 두 명의 대표이사체제로 환원됐다.
정부와 업무협의 등 모든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투바이엡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보인 때문이다.
자사주 매각과 관련해 투바이엡 대표는 "아람코의 뜻에 따르기보다 에쓰오일 CEO로서 회사의 이익에 충실하게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CEO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미르 A 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CEO로서의 독자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초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5개 정유사 사장이 바이오디젤을 사용키로 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에쓰오일 대표로 참석했으며,지난 4월21일 대한석유협회 총회에도 출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투바이엡 대표는 또 에쓰오일의 모든 경영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김선동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이끄는 역할만 하고 있고 모든 경영활동은 투바이엡 대표가 맡고 있다"고 말했다.
알 아르나우트 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8월 말 갑자기 사망해 한동안 김선동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에쓰오일은 10월 말 투바이엡 대표가 선임되면서 두 명의 대표이사체제로 환원됐다.
정부와 업무협의 등 모든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투바이엡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보인 때문이다.
자사주 매각과 관련해 투바이엡 대표는 "아람코의 뜻에 따르기보다 에쓰오일 CEO로서 회사의 이익에 충실하게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