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장기 데드크로스가 이번주 중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데드크로스는 일반적으로 증시의 장기 추세가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하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기준으로 60일선은 1356.79로 120일선 1354.36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최근 두 이동평균선 격차가 매일 1포인트 정도씩 좁혀지는 추세를 감안하면,이번주 중에 장기 데드크로스 발생이 확실시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작년처럼 대세상승장에서의 장기 데드크로스는 오히려 짧은 숨고르기 후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