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95.3% "국내경기 하반기 더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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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하반기에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EO포럼은 회원기업의 CEO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CEO가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에 비해 '상당히 더 위축될 것'(44.5%)이라거나 '약간 하향세를 보일 것'(50.8%)이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8%였으며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CEO는 없었다.
하반기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환율 불안정과 수출채산성 악화'를 꼽은 CEO가 5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간소비 회복지연 30.2% △유가 상승 및 물가 불안정 11.1% 등으로 지적됐다.
올해 성장률에 관해서는 △4.0∼4.5%를 전망한 응답이 53.9% △4.5∼4.75%가 31.7%를 각각 차지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격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67%나 됐고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CEO도 6.35%에 달했다.
'어느 정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1%였고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은 3.17%에 그쳤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CEO포럼은 회원기업의 CEO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CEO가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에 비해 '상당히 더 위축될 것'(44.5%)이라거나 '약간 하향세를 보일 것'(50.8%)이라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8%였으며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CEO는 없었다.
하반기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환율 불안정과 수출채산성 악화'를 꼽은 CEO가 5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간소비 회복지연 30.2% △유가 상승 및 물가 불안정 11.1% 등으로 지적됐다.
올해 성장률에 관해서는 △4.0∼4.5%를 전망한 응답이 53.9% △4.5∼4.75%가 31.7%를 각각 차지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격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67%나 됐고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CEO도 6.35%에 달했다.
'어느 정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1%였고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은 3.17%에 그쳤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