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부터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원화강세와 고유가 등을 경기 불안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경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보다 높은 4.8%로 예상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CG1-하반기 경제지표 전망)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고유가와 원화강세가 하반기 들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5.7%에서 하반기 4%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G2-GDP 증가율)

정 전무는 경기회복의 속도를 보여주는 전기대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이후 둔화되고 있는데다

(CG3-경기 불안요인과 전망)

원화강세와 고유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정책, 달러화 시세 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등락폭이 예전보다 다소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돼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기계산업분야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경기가 단기간에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실질 GDP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내수 회복에 따라 체감경기의 호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