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PC, 최신형 PC처럼 쓴다 … KT, MS와 '매니지드PC'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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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미만의 소형 단말기나 예전에 쓰던 구형 컴퓨터를 마치 고성능 최신 컴퓨터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나오게 됐다.
KT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어떤 단말기도 똑같은 컴퓨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니지드 PC 서비스'를 개발하고 22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매니지드 PC는 단말 기능만 있는 저가 PC로 KT 서버에 접속,서버에 저장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응용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자영업자 학생 주부 노인 등 주로 PC의 기본 기능만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고가 PC에 버금가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단말기 시간 장소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똑같은 컴퓨터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정보 유출 방지 효과가 있고 컴퓨터 구매와 유지 등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20만~30만원대 저가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거나 저기능 구형 컴퓨터를 재활용할 수도 있다.
유해 사이트 차단이나 주기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보안패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므로 유아,초·중·고교생,가정주부,노인처럼 PC 조작이 서툰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범 서비스용 전용 단말기는 삼성전자 타이론 와이즈 등이 개발하고 있다.
KT는 아직 서비스 상용화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상용화 이후엔 일정액의 서버 및 서비스 이용료와 단말기 임대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김영명 KT 기술전략담당 상무는 "매니지드 PC 서비스는 메가패스(초고속인터넷),네스팟(무선인터넷),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싸고 편리하고 안전한 컴퓨터 환경을 제공한다"며 "공공기관,학교,자영업자 등이 적은 돈으로 전산환경을 갖추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MS 주관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3일 동안 미국에서 열리는 파트너 컨퍼런스 행사에 참가,매니지드 PC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KT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어떤 단말기도 똑같은 컴퓨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니지드 PC 서비스'를 개발하고 22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매니지드 PC는 단말 기능만 있는 저가 PC로 KT 서버에 접속,서버에 저장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응용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자영업자 학생 주부 노인 등 주로 PC의 기본 기능만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고가 PC에 버금가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단말기 시간 장소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똑같은 컴퓨터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정보 유출 방지 효과가 있고 컴퓨터 구매와 유지 등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20만~30만원대 저가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거나 저기능 구형 컴퓨터를 재활용할 수도 있다.
유해 사이트 차단이나 주기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보안패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므로 유아,초·중·고교생,가정주부,노인처럼 PC 조작이 서툰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범 서비스용 전용 단말기는 삼성전자 타이론 와이즈 등이 개발하고 있다.
KT는 아직 서비스 상용화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상용화 이후엔 일정액의 서버 및 서비스 이용료와 단말기 임대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김영명 KT 기술전략담당 상무는 "매니지드 PC 서비스는 메가패스(초고속인터넷),네스팟(무선인터넷),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싸고 편리하고 안전한 컴퓨터 환경을 제공한다"며 "공공기관,학교,자영업자 등이 적은 돈으로 전산환경을 갖추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MS 주관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3일 동안 미국에서 열리는 파트너 컨퍼런스 행사에 참가,매니지드 PC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