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21일 인도 경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경제특구(SEZ) 구상이 중소 기업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구상 자체는 인도 수출 제조업체들에 긍정적이나 정부의 접근 방식이 특히 중소 기업들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법안 등이 세금 관련 수혜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유도하고 있으나 중소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효과를 얻기에는 SEZ의 조성 규모가 너무 작다고 지적.

모건은 "정부가 보조금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민간 기업들의 참여와 SEZ 활성화 유도에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