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21일 한누리 안성호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 주요 IT대형업체 중 2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지속하는 거의 유일한 업체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환율하락과 낸드 플래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약 8% 증가한 4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2분기중 하이닉스의 멀티레벨칩(MLC) 낸드 플래시 비중이 5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급상승해 삼성전자의 30%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MLC 제품비중이 30%선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하이닉스의 MLC 시장 주도권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

단기적으로 채권단 지분매각과 전환사채 발행 등이 주가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목표가는 4만2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