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내 가솔린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4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68.9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는 이란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회의감이 제기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내 가솔린 재고 증가 전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에너지 분석가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