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5가지 보안 TIP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선 인터넷은 공중에 떠다니는 무선 주파수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으로 일반 유선 인터넷에 비해 정보 노출과 해킹의 위험이 높게 마련이다.
인터넷 해킹 전문가들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쉽게 정보를 가로챌 수 있다.
그저 당신의 옆에 앉아 당신이 정보를 건네주길 기다리면 된다.
그래서일까.
무선 인터넷 이용자들도 이런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사법 집행부의 밥 브리든은 "무선 인터넷 접속을 해킹당하고 비밀번호 등이 도용되는 데 그 사실조차 모르는 당사자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공장소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안전조치가 미흡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사용자들의 보안의식과 기초적 지식도 꼭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인터넷판에서 추가적인 돈이나 노력을 들이지 않고 무선 인터넷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어 소개해본다.
◆회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직장에 가상사설망(VPN)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1차적인 방법이다.
IT업체 링크시스 제품 마케팅 담당자인 매니 딜론은 "스타벅스 같은 곳에선 모든 이들이 노트북을 켜놓고 쭉 둘러앉아 있기 때문에 이때는 VPN을 이용해 해킹위험을 줄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목록 비워라
무선 인터넷 접속을 위한 세팅에서 '네트워크 접속'(network connection)→'무선 속성'(wireless propeties)→'무선 네트워크'(wireless network)를 따라들어가 보면 즐겨찾는 네트워크 목록을 볼 수 있다.
이 리스트는 해커들의 공략대상 1호가 될 수 있다.
가능하면 비우는 것이 좋다.
◆네트워크 접속종료후 컴 꺼라
불가피하게 회사 VPN이 아닌 공공장소 인터넷을 이용했을 경우 컴퓨터를 끄기 전에 이 네트워크와의 접속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네트워크가 즐겨찾기에 등록되고 다음번에 접속할 때 회사 네트워크가 아닌 공공장소 네트워크로 자동 연결되기 때문이다.
◆패스워드를 자주 바꿔라
암호를 자주 바꾸지 않으면 로그인 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맥아피의 연구개발 담당자인 울리히 위드만은 "구글에서 정보를 검색할 때 이웃집 사람들이 사용하는 라우터 메이커 이름을 쳐 넣는 것만으로 세 명의 로그인 및 패스워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웹메일 보안도 체크하라
여러분이 쓰는 웹메일의 보안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지 알아 볼 필요도 있다.
즐겨찾기 폴더에 들어가 자신의 웹메일 옵션을 둘러보면 '세션 보안'이란 옵션이 뜬다.
이를 '작동'으로 바꿔놓으면 해커들이 어스링크와의 접속 상황을 들여다보기 어려워진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