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LCD 섹터에 대한 촉매가 두 달 뒤로 지연된 것으로 평가하고 최근 약세를 진입 기회로 추천했다.

15일 도이치뱅크는 LCD 부품 공급망 점검 결과 의미있는 LCD TV 패널 출하 증가세가 8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당초 전망치 6월보다 두달 늦춰진 것.

삼성전자의 LCD TV 패널 출하증가율이 6월에는 밋밋한 한 자리수를 기록하다 7월중 소폭 높아진 후 8월부터 두 자리수대로 뛰어 오를 것으로 관측.

도이치는 "이처럼 2~3개월내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패널 평균판매가격 하락 속도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LCD섹터에 대한 방아쇠가 6월에서 8월로 미뤄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LG필립스LCD의 설비 투자 축소 계획은 내년 공급증가율을 낮춰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올 후반부터 LCD TV의 구조적 성장시대가 도래한다는 종전의 의견을 유지,현재의 LCD업종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