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수첩] 엑사이엔씨, 신성장동력 확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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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금속테그과 수정발진기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엑사이엔씨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광대역 금속태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기자)
어제 발표했죠? 엑사이엔씨는 광대역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90%이상 저렴한 RFID(무선인식)금속태그를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상용화한 금속태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기술이전계약 이후 약 4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상용화한 것으로 PC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 자동차, 철제 구조물 등 다양한 금속성 물체에 부착할 수 있는 특수 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금속태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90%정도 저렴합니다. 기존의 고가 유전체 기판이 아닌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원가를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동작 대역폭이 50MHz(메가헤르쯔) 이상의 광대역을 사용해 태그 인식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셋째, 불량률이 낮아 생산 안정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기존 제품은 고가의 원재료 사용과 제작 오차에 따른 불량률이 높아 가격이 비싸고 성능도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이번에 광대역 금속태그가 개발됨으로써 외국의 기술종속에서 벗어나는 첫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반기 대규모 양산체제를 갖춰 올해 금속테그분야에서만 약 5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TCXO(수정발진기) 수출 및 공급계약관련 좋은 소식이 많이 있다고 하던데?
(기자)
먼저 이 회사의 수정발진기, 즉 TCXO는 반도체 집적회로까지 국내에서 생산하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일본의 한 업체에 불과한 정도로 기술적 장벽이 높은 모바일 부품입니다.이 부품은 주파수를 안테나가 잡고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엑사이엔씨가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사업군입니다.
좋은 소식은 먼저 수출쪽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달들어서만 미국의 썬츄사와 폭스 일렉트로닉스사에 모두 400만달러상당의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습니다. 또 독일의 1위권전자업체와 미국의 M사와도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내 메이저 5위안에 드는 종합 통신회사가 현재 엑사이엔씨의 제품 성능테스트를 마치고 공장실사를 준비중입니다. 엑사이엔시는 빠르면 7월부터 중국에 TCXO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엑사이엔씨는 이분야에서 사업첫해인 올해 매출을 1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내수시장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엑사이엔씨는 국내 메이저 휴대폰업체들과 1사분기부터 부품공급을 위한 인증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결론이 곧 나올 전망입니다. 국내 휴대폰업체들도 일본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TCXO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어 공급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TCXO완제품과는 별도로 TCXO 반도체 수출도 추진중입니다. 세계 5위권 수정발진기업체인 일본의 업체와 현재 수출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업체가 4개정도에 불과하고 일본업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수출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앵커)
신제품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또 늘고 있는 주문물량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하반기에 기존 휴대폰용 TCXO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가로세로 2.0미리, 2.5미리 사이즈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세계 TCXO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의 메이저 부품업체들과 대등한 기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에 휴대폰 부품용 수정발진기 외에 DMB, GPS에 들어가는 전용 수정발진기 사업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주문물량을 소화하기위해 생산라인을 대폭 확장합니다. 현재 월 100만개정도에서 하반기에는 300만개 수준으로 높입니다. 내년정도에는 월 500만개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자회사가 몇개 있던데 자회사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TCXO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이노자인의 지분을 올해안으로 50%정도에서 100%자회사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TCXO가 엑사이엔씨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분 49%를 보유한 엠소닉이라는 종합 스피커 업체가 있는데 최근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엠소닉은 과거 모토조이라는 코스닥기업이 퇴출돼 사명을 바꾼 기업으로 지난 1사분기에 매출 20억원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업분야도 TV용 스피커에서 마이크로스피커, 차량용스피커, 일반용 스피커등으로 다각화해 내년말을 목표로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엑사이엔씨는 올해 실적을 어느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엑사이엔씨는 클린품사업에서도 이달중 50억원규모의 추가수주가 예정돼있는등 올해 매출과 이익측면에서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960억원대비 60%정도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3배가까이 는 125억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추진으로 영업이익률도 4%에서 8%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금속테그과 수정발진기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엑사이엔씨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광대역 금속태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기자)
어제 발표했죠? 엑사이엔씨는 광대역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90%이상 저렴한 RFID(무선인식)금속태그를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상용화한 금속태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기술이전계약 이후 약 4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상용화한 것으로 PC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 자동차, 철제 구조물 등 다양한 금속성 물체에 부착할 수 있는 특수 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금속태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90%정도 저렴합니다. 기존의 고가 유전체 기판이 아닌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원가를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동작 대역폭이 50MHz(메가헤르쯔) 이상의 광대역을 사용해 태그 인식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셋째, 불량률이 낮아 생산 안정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기존 제품은 고가의 원재료 사용과 제작 오차에 따른 불량률이 높아 가격이 비싸고 성능도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이번에 광대역 금속태그가 개발됨으로써 외국의 기술종속에서 벗어나는 첫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반기 대규모 양산체제를 갖춰 올해 금속테그분야에서만 약 5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TCXO(수정발진기) 수출 및 공급계약관련 좋은 소식이 많이 있다고 하던데?
(기자)
먼저 이 회사의 수정발진기, 즉 TCXO는 반도체 집적회로까지 국내에서 생산하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일본의 한 업체에 불과한 정도로 기술적 장벽이 높은 모바일 부품입니다.이 부품은 주파수를 안테나가 잡고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엑사이엔씨가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사업군입니다.
좋은 소식은 먼저 수출쪽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달들어서만 미국의 썬츄사와 폭스 일렉트로닉스사에 모두 400만달러상당의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습니다. 또 독일의 1위권전자업체와 미국의 M사와도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내 메이저 5위안에 드는 종합 통신회사가 현재 엑사이엔씨의 제품 성능테스트를 마치고 공장실사를 준비중입니다. 엑사이엔시는 빠르면 7월부터 중국에 TCXO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엑사이엔씨는 이분야에서 사업첫해인 올해 매출을 1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내수시장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엑사이엔씨는 국내 메이저 휴대폰업체들과 1사분기부터 부품공급을 위한 인증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결론이 곧 나올 전망입니다. 국내 휴대폰업체들도 일본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TCXO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어 공급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TCXO완제품과는 별도로 TCXO 반도체 수출도 추진중입니다. 세계 5위권 수정발진기업체인 일본의 업체와 현재 수출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업체가 4개정도에 불과하고 일본업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수출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앵커)
신제품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또 늘고 있는 주문물량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하반기에 기존 휴대폰용 TCXO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가로세로 2.0미리, 2.5미리 사이즈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세계 TCXO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의 메이저 부품업체들과 대등한 기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에 휴대폰 부품용 수정발진기 외에 DMB, GPS에 들어가는 전용 수정발진기 사업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주문물량을 소화하기위해 생산라인을 대폭 확장합니다. 현재 월 100만개정도에서 하반기에는 300만개 수준으로 높입니다. 내년정도에는 월 500만개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자회사가 몇개 있던데 자회사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TCXO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이노자인의 지분을 올해안으로 50%정도에서 100%자회사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TCXO가 엑사이엔씨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분 49%를 보유한 엠소닉이라는 종합 스피커 업체가 있는데 최근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엠소닉은 과거 모토조이라는 코스닥기업이 퇴출돼 사명을 바꾼 기업으로 지난 1사분기에 매출 20억원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업분야도 TV용 스피커에서 마이크로스피커, 차량용스피커, 일반용 스피커등으로 다각화해 내년말을 목표로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엑사이엔씨는 올해 실적을 어느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엑사이엔씨는 클린품사업에서도 이달중 50억원규모의 추가수주가 예정돼있는등 올해 매출과 이익측면에서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960억원대비 60%정도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3배가까이 는 125억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추진으로 영업이익률도 4%에서 8%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