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이 13일 아시아나항공 신규분석자료에서 항공수요 증가세가 실적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항공 성수기인 3,4분기에는 주5일 근무제 확대실시로 여객수요가 증가하고 고부가가치 IT제품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출물량 증대 전망으로 화물항공운송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영재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인 아시아 노선의 경우 단위거리당 요금이 가장 높은 고수익 구간"이라며 "이 노선에 대한 비중이 운항횟수 기준 80% 이상으로 향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항공 유가의 고공행진과 변동성 확대는 수익확보에 리스크 요인이나 원화절상과 유가할증제 등으로 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판단.

목표가는 93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