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SK㈜ 박철우 수석연구원(43)이,중소기업 부문에 신성이엔지 김호종 기술고문(48)이 12일 선정됐다.

박 수석연구원은 유황 함량을 대폭 낮춘 초저유황 경유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황 함량이 10ppm 이하인 초저유황 경유를 생산량 손실없이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환경 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김 기술고문은 기존에 해외로부터 수입해 사용하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용 물류자동화시스템과 전원공급 장치를 국산화, 지난해에만 8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고 대만과 중국 등에 관련 시스템 장비를 300억원어치 이상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포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