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휴식시간만 주어지면 음주가무로 밤을 새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일간신문 '빌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이 자유시간을 주자 선수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밤을 새웠다.

호나우두와 호비뉴,아드리아누,호베르투 카를루스,이메르송,카푸,줄리우 세자르 등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나이트클럽 '갤러리'의 VIP룸에서 새벽 5시45분까지 춤과 술을 즐겼다.

이에 앞서 호나우두는 스위스 베기스에서 훈련 중이던 지난달 30일에도 루체른의 나이트클럽 '아다지오'에서 오전 9시까지 파티를 벌였다.

○…미국 USA투데이지가 월드컵 특집보도에서 한국을 "잘해야 16강"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있기는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그들을 4강까지 올렸던 열광적인 팬들이 없다"면서 "한국은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두 번이나 졌고 2004년 아시안컵에서는 이란에 패해 8강에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2라운드(16강) 진출이 해낼 수 있는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쳐 또 한 번 망신을 당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직접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지단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낸 뒤 직접 킥에 나섰으나 공을 차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볼을 골대 위로 넘겼다.

지단은 이번 월드컵 후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했었다.

○…지난 4월 오른 다리 골절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본선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루니가 정밀검사 결과 조별 예선 이후부터 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BBC는 루니가 최종 정밀 진단에서 부상 부위가 월드컵에 나서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는 답변을 들은 뒤 잉글랜드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다시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