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급락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극단적인 과매도 신호가 발생해 조만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금리 쇼크'에 큰 충격을 받으며 급락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S-증시 하락폭 과다 지적)

하지만 이동평균선이나 지지선이 무색할 정도로 고점대비 200포인트나 하락한 것은 너무 지나친 현상이라는 지적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급락하면서 과매도 신호가 발생했다는 기술적 분석을 일제히 내놓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전체 거래량에서 상승종목의 거래량을 나타내는 지표가 2004년 이후 최저로 하락해 극단적인 과매도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가의 괴리를 이용한 과매도 대비 과매수 지표가 -20%를 하회한 점도 과매도 신호가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나친 매도집중은 반등의 징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조만간 1,300 포인트까지 기술적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도 "최근 급락으로 중기적인 과열 해소가 충분히 이뤄졌고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추가하락이 저지될 수 있는 과매도 상태까지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증시의 과매도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 증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과매도 상태에 빠진 현재의 코스피 지수 수준은 단기 매수 관점 뿐만 아니라 내년을 겨냥할 때도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증시에 과매도 경보음이 울렸다'고 지적한 주요 증권사들은 중기적인 지지선인 1,240선에서 시장이 강한 지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