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8일 일부 소매주들이 과매도된 상태라면서 현대백화점이나 CJ홈쇼핑 등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시장이 한달 여 만에 11% 이상 조정을 받은 가운데 현대백화점과 CJ홈쇼핑 등의 주식값도 한달 반 만에 25% 이상 떨어졌다고 설명.

이들이 고베타 종목이기는 하나 고베타 종목의 특징인 상승장 하에서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적용되지 않아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방어적인 소비 관련주들의 승수는 13배 이상인 반면 소매주들은 8배 정도라고 지적.

하반기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 증가율이 2% 이상을 유지할 경우 현대백화점과 CJ홈쇼핑의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