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테마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며, 이번 전쟁에서 처음으로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이 공격당한 영향이다. 질소 비료의 원료인 요소 등은 유전·가스전의 부산물이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조비는 전일 대비 1100원(6.88%) 오른 1만7090원에, 남해화학은 470원(5.81%) 상승한 856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누보(3.23%)와 효성오앤비(3.02%) 등도 오름세다.특히 누보는 정규장 개장 한 시간도 되기 전에 전일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이란 전쟁이 격화되며 유전·가스전에 대한 양측 공격이 거세질 조짐이 나타난 영향이다. 유전·가스전의 부산물인 요소, 암모니아, 황 등의 공급 차질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이스라엘은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 공격받은 건 처음이다.이에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쟁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요원해진 점도 비료주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원자재 시장분석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요소 수출량의 약 35%, 인산 비료의 원료인 황 수출량의 4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차백신연구소 주가가 19일 장 초반 급락세다. 차바이오텍이 이 회사 지분 매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차백신연구소는 전 거래일 대비 610원(19.4%) 내린 25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차백신연구소 지분 894만8813주를 소룩스와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의 차백신연구소 지분은 4.99%로 줄어든다. 총 거래액은 약 238억원이다.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자산은 정리에 나서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KB증권은 19일 LS에 대해 정부의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과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로 전력 인프라 자회사들의 자산 가치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7000원에서 40만원으로 39.4%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일반주주 이익을 훼손할 수 있는 대규모기업집단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자회사 가치가 지주회사에 온전히 반영되는 방향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할 것"이라는 자사의 전망을 소개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따라 LS는 비상장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박 연구원은 "지주사인 LS의 주가를 짓누르던 할인율이 줄어드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몸값이 제대로 인정받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LS전선과 LS엠앤엠의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LS전선의 경우 2026년 대만과 유럽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사업의 첫 발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이 산출한 LS전선의 기업가치는 약 7조1000억원에 달한다.구리 가격 상승세도 실적에 호재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구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LS엠앤엠은 금속 수익성 증가로 우려 대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해당 사업부의 가치를 2조7000억원으로 평가했다.상장사인 LS일렉트릭의 가치는 최근 1년 평균 시가총액을 반영해 약 11조원으로 계산했다.박 연구원은 “AI 전력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