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銀 "추가긴축 계획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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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인민은행 당국은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장은 6일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관련해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포럼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전히 지난번 금리인상에 따른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추가적인 조치도 당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월28일 대출금리를 5.85%로 0.27%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1분기 금융정책 보고서'를 통해 "급증하는 투자와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도 저우 행장과 비슷한 표현으로 추가 긴축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NDRC는 지난 2일 중국증권보 기고문에서 "인민은행은 추가 긴축조치 단행을 결정하기 전에 5월과 6월의 경제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NDRC는 "만약 신용과 투자증가율이 둔화되지 않았다는 지표가 나오면 지난 4월에 이어 대출금리를 인상하거나 지급준비율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DRC는 그러나 "지방 정부는 오히려 더 높은 투자증가율을 요구하고 있다"며 긴축 조치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된 것이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다.
중국증권보는 관영 신화통신 계열사로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장은 6일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관련해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포럼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전히 지난번 금리인상에 따른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추가적인 조치도 당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4월28일 대출금리를 5.85%로 0.27%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1분기 금융정책 보고서'를 통해 "급증하는 투자와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도 저우 행장과 비슷한 표현으로 추가 긴축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NDRC는 지난 2일 중국증권보 기고문에서 "인민은행은 추가 긴축조치 단행을 결정하기 전에 5월과 6월의 경제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NDRC는 "만약 신용과 투자증가율이 둔화되지 않았다는 지표가 나오면 지난 4월에 이어 대출금리를 인상하거나 지급준비율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DRC는 그러나 "지방 정부는 오히려 더 높은 투자증가율을 요구하고 있다"며 긴축 조치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된 것이 아님을 시사하기도 했다.
중국증권보는 관영 신화통신 계열사로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