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 굿프렌드 서비스표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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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트루 프렌드'(True friend) 는 좋은상호저축은행의 '굿 프렌드'(Good friend)와 유사한 서비스표라는 판결이 나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자사의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에 대해 특허청을 상대로 제기한 등록거절결정 취소소송에서 "트루 프렌드는 '굿 프렌드' 서비스표와 유사해 등록될 수 없다"고 최근 판결했다. 특허법원은 "트루 프렌드와 굿 프렌드는 모두 '프렌드'를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어 호칭과 관념이 비슷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좋은상호저축은행은 2001년 굿 프렌드 서비스표를 출원해 2003년 7월 등록받았으며 한국투자증권은 2003년 9월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를 출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특허청으로부터 트루 프렌드가 굿 프렌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서비스표 등록을 거절받자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는 국내에서 4년 가까이 분쟁없이 사용돼 등록이 돼도 소비자의 혼동 우려가 없다"며 특허심판원에 등록거절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에서도 패소하자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1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자사의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에 대해 특허청을 상대로 제기한 등록거절결정 취소소송에서 "트루 프렌드는 '굿 프렌드' 서비스표와 유사해 등록될 수 없다"고 최근 판결했다. 특허법원은 "트루 프렌드와 굿 프렌드는 모두 '프렌드'를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어 호칭과 관념이 비슷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좋은상호저축은행은 2001년 굿 프렌드 서비스표를 출원해 2003년 7월 등록받았으며 한국투자증권은 2003년 9월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를 출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특허청으로부터 트루 프렌드가 굿 프렌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서비스표 등록을 거절받자 "트루 프렌드 서비스표는 국내에서 4년 가까이 분쟁없이 사용돼 등록이 돼도 소비자의 혼동 우려가 없다"며 특허심판원에 등록거절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에서도 패소하자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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