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최수종 하희라 등을 소속연예인으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소프트랜드가 온라인 게임사인 하이윈을 인수한다.

소프트랜드는 하이윈 주식 280만주(100%)를 기존 주주인 허종도 외 31인으로부터 98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하이윈은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에 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소프트랜드측은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목적으로 하이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랜드는 이와 함께 인수대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이윈 주주들을 대상으로 98억원의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이 CB의 전환가액은 2871원으로 전량 전환될 경우 증가하게 될 소프트랜드 주식수는 341만여주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환기간은 2007년 6월1일부터 2008년 5월31일까지다.

소프트랜드는 이날 5.59% 상승한 3020원에 마감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