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경품게임기 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도 불구,대상 종목인 우전시스텍이 급락세를 보였다.

24일 우전시스텍은 435원(13.88%) 내린 27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14.63% 급등한 데 이어 장 초반 상한가까지 급등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져 하락 반전했다.

우전시스텍은 전날 최대주주인 무한투자가 보유주식 108만5580주와 경영권을 62억원에 지코프라임에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지코프라임 1주당 우전시스텍 403.0959주의 비율로 주식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식 교환 후 지코프라임의 최대주주(최준원 송종석 차용관)가 우전시스텍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코프라임은 우회상장을 앞둔 지난 3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매출은 1215억원,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