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이키와 애플이 아이팟을 연결한 운동화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나이키와 애플이 상품 개발에 제휴, 오는 7월쯤 아이팟을 연결한 운동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전용 슈즈의 발바닥 부분에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아이팟에 조깅 정보를 송신, 칼로리 소비량 등을 LCD창과 음성을 통해 표시해 주는 운동화를 개발할 예정.

데이터를 PC에 입력할 경우 다양한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센서와 아이팟 나노를 내장한 수신기 세트가 29달러, 전용 슈즈는 100달러 정도로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일본에도 올 가을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신문은 미국의 조깅 애호가들이 약 2500만명 정도이며 이들 중 75%가 운동중 음악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