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또 다시 '부동산 올 하반기 안정론'을 주장했습니다.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상장기업 해외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올 하반기부터 부동산시장이 안정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보좌관은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통해 다주택자가 세금을 많이 내도록 제도적 틀을 갖췄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집값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도 과천청사 브리핑에서 "최근의 부동산 버블론은 부동산을 가지면 돈을 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 원장은 이어 "부동산을 가지면 돈을 번다는 믿음을 고치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부동산 정책은 그 믿음을 깰 정도로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