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글로벌마켓 자금 대이동] 한국시장은‥외국인 23일 6429억 매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전자산으로의 국제자금 이동은 한국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 공세가 거의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23일 하룻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25일 이후 유가증권시장 4조6000억원,코스닥시장 2600억원 등 5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의 이러한 매도세가 '셀 코리아'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지만 언제쯤 꺾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쉼없는 매도

    외국인들은 지난 4월25일 이후 하루(5월9일)를 제외하곤 유가증권 시장에서 줄곧 주식을 팔고있다.

    23일까지 순매도액만 4조6700억원 이상이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 매도액은 하루 순매도액으로는 역대 4위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연초 사들였던 주식을 모두 처분,연간 누적 기준으로도 순매도 전환됐다.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외국인 매물로 인해 수급과 투자심리가 모두 악화되면서 시장이 힘을 잃어가는 양상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320선대로 밀리면서 1300선이 와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국내 기관이 과거와 달리 어느 정도 까지는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어 폭락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날도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8.73포인트(0.65%) 떨어지는 데 그쳤다.


    ◆향후 증시 전망은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기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는 흐름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오는 6월 중국은행의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실탄을 확보하려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는 추세"라며 "아시아시장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도가 많은 게 이를 반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매는 추세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매도 축소는 몰라도 전격적인 매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이 선물은 매수했다는 점에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조만간 현물 주식도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 매수를 놓고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해 현물을 제값받고 팔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분석과 주가가 바닥권에 임박한 신호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본 시각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칼럼] AI 공포와 혁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파괴보다...

    2. 2

      [마켓칼럼] 변동성 관리, 그러나 이후 기회를 모색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박혜란 삼성증권 선임연구원&nb...

    3. 3

      [마켓칼럼]서구권 핵심 광물 공급망 형성과 호주의 역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