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가 지난 19일 마무리됨에 따라 매각주간사인 씨티글로벌증권은 오늘 오후 인수참여자들에게 본입찰 안내서를 발송합니다.

앞으로의 매각일정 등을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건설 본입찰 안내서가 발송됐습니다.

인수참여자들은 인수희망 지분의 규모와 가격, 자금조달과 중장기 발전 계획 등을 포함한 본입찰 제안서를 내달 9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CG) (매각일정)

-6월 2주 본입찰 마감

-6월 4주 우선협상자 선정

-8월 매각종료

자산관리공사는 6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중 본계약을 체결해 매각을 종료한다는 계획입니다.

S) (금호-유진-프라임 ‘유력’)

현재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금호와 두산, 유진, 프라임, 삼환 다섯 곳으로 이 가운데 금호와 유진, 프라임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CG) (투자파트너)

-금호 사학연금, 외국계

-유진 신한, 하나

-프라임 농협, 우리

-삼환 외환, 골드만삭스

본입찰 안내서가 발송됨에 따라 앞으로 각 컨소시엄의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간의 막바지 협상이 본격 진행됩니다.

그동안 인수 참여를 고려중인 재무투자자들은 본입찰 안내서에 제시된 입찰 조건에 따라 컨소시엄 참여 여부와 투자 조건 등을 결정짓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통상적으로 은행 대출 규모는 투자금액 유치가 끝난 후에 확정되는데다 컨소시엄 구성원들간 투자조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의 마무리 과정이 간단치 않다는 설명입니다.

S) (우리사주 3,000억 투자 ‘관심’)

한편 군인공제회와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굵직한 투자자들이 참여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이 최대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유진 또는 프라임과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 후 노사관계 등도 인수자 선정시 평가되기 때문에 우리사주조합의 투자유치는 대규모 자금조달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