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투자증권이 다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왕상 연구원은 다음에 대해 다음커머스 분할이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신호탄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분할이 다음의 입장에서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보다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다음커머스의 입장에서는 시장 트랜드에 보다 빨리 대응하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이 검색광고와 동영상광고 등 온라인 광고 부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이후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분기에 월드컵 마케팅과 관련해 배너광고 부문이 큰 폭의 외형 신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