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질포럼(위원장 김기환)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신품질컨벤션 2006'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신품질 대상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상한다.

또 신품질 혁신상은 팬택과 CJ푸드시스템 등 2개 기업이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976년 세워진 정보 통신 전자 분야 연구기관이다.

그동안 전자교환기(TDX) 초고집적반도체(DRAM) 중형컴퓨터(TiCOM)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등을 개발,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분야 강국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팬택은 최근 가로보기 배치와 광시야각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여럿이 게임 진행 상황 등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 'IM8300'을 개발,주목을 받았다.

CJ푸드시스템은 학교 급식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드라이키친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로 4회째인 신품질컨벤션은 국내 기업들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싱가포르 알렉산드리아병원의 리악 텡 릿 대표가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이라는 주제로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또 신품질상을 수상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팬택,CJ푸드시스템의 품질경영 사례와 SK건설 포스코 등의 사례도 발표된다.

둘째날에는 미국 말콤볼드리지국가품질상(MBNQA)을 받은 보잉의 바이너넥 M 레조고팔 관리이사,유럽품질상(EQA) 수상 업체인 독일 지멘스의 헤르만 페트졸트 지역관리이사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김기환 위원장과 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권영설 가치혁신연구소 소장,박성현 서울대 교수,김연성 인하대 교수,서영호 경희대 교수 등 품질경영 분야 정부 및 기업,연구소 담당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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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