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대표 문무양)는 전북 지역에 기반을 둔 레미콘 제조업체다.

산업시설이 취약한 전북 진안·장수·무주지역 건설의 기초가 되는 레미콘 및 아스콘 제조시설의 요구에 부응해 1990년 설립됐다.

'대연콘크리트'이란 사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96년 고객에게 친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회사 상호를 O.K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1991년 레미콘 생산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1994년 아스콘 생산설비,1998년에 O.K 장계공장을 가동시켜 진안·장수·무주지역을 중심으로 레미콘과 아스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 레미콘·아스콘시장의 33.6%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4.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북지역 최고의 레미콘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전라북도 KS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중소기업우수제품마크를 획득해 '앞선 기술과 품질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회사'란 기업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왔다.

이 회사는 정직한 기업을 경영목표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균일하고 규격화된 최상 품질의 원재료를 공급하고자 자체적으로 골재 채취장과 파쇄장을 가동,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해 합격한 자재만을 사용한다.

또 중간공정 및 최종 완제품 검사를 철저하게 해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주기적으로 제품의 품질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해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한 후 자체 내부 품질시험을 통해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또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하고 다변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규격화된 제품 외에 설문 조사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특성을 조사한 후 제품 개발에 착수해 고객이 원할 때 즉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16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시험실을 운영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건설 환경 및 제품특성에 대응하고자 매년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외부 위탁교육을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재 양성과 전사원의 품질관리 요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실과 영업부를 고객지원부로 통합해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과 애로를 즉시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사·1산 운동'과 '1사·1하천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독거노인와 장애인,수재민,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063)433-560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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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문무양 대표 ]

"고객이 찾아오는 회사 만들것"

"불량률 제로인 제품 생산으로 전북지역,나아가 국내 최고의 콘크리트회사가 되겠습니다."

문무양 O.K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제품을 수주받을 때부터 제품을 출하하기까지 모든 공정 시스템을 표준화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중소기업청의 협조를 받아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공정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공정 및 품질공정에서 오류를 제거하고 보완한 결과 지난해 불량률이 0.014%까지 떨어졌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불량률 '0'를 목표로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고객인지도 및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정한 강도의 제품과 시공성이 우수한 제품,편차가 적은 안정적인 제품을 목표로 고객에 찾아가는 기업이 아닌 고객이 찾아오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