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인플레이션과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를 우려해 3개월 코스피 전망치를 1400~1600에서 1300~1500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김지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 혼란일 가능성이 높지만 환율하락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국내증시의 여건이 취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한 것도 부담 요인"이라며 "향후 환율 변수와 국제유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내수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