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8호기업구조조정조합에 팔린 싸이더스가 게임유통 전문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싸이더스는 오는 6월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윤강희 게임사업부문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15일 "기존 DVD유통 사업 등을 자회사인 싸이더스CNI로 넘기고 싸이더스는 게임유통 사업에만 주력하겠다"며 "올해 약 10여개의 게임을 추가로 퍼블리싱해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승재 전 대표는 싸이더스FNH의 대표이사로 영화제작 사업에 전념키로 했다.

또 조만간 매각대금으로 싸이더스FNH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