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일본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15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268.79P(1.62%) 밀려난 16,332.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했으며 엔달러 환율이 110엔대를 하회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특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3304억엔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락 종목 수는 1160개에 달했고 상승 종목 수는 449개였다.

도요타와 혼다 등의 주식값이 떨어진 반면 美 애플과의 제휴 소식에 소프트뱅크가 강세를 시현했다.

POSCO DR은 7800엔으로 500엔(6.03%) 밀려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