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15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전통 엔터테인먼트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달러 약세의 글로벌 트렌드 영향으로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오히려 관광 관련 종목들이 반사 효과를 얻고 있다고 분석.

미국의 GDP 대비 여가/오락비 비중이 최근 5년간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주5일제 정착과 웰빙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성장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소득 탄력도가 높은 교양/오락비의 분기별 소비지출대비 비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는 엔터테이니먼트 재화가 1회성 소비재의 성격에서 벗어나 반복 소비재로 진화 중임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여전히 엔터테인먼트 수요 확대 요인은 충분하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