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ㆍ35)와 방송인 김준희(30)가 14일 오후5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1년 반 가량 연인 사이로 지낸 지누와 김준희는 500여 하객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될 것임을 서약했다.

이날 김준희는 디자이너 황재복 씨의 심플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등장, 지누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는 김인철 한국관광대학 학장이 맡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를 비롯해 세븐, 렉시, 거미, 원타임, 45RPM 등 YG패밀리가 총출동했다.

또 싸이, DJ.DOC 등의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그룹 빅마마와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이 선사했다.

지누와 김준희는 인도네시아 발리와 롬복으로 허니문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서울 상도동 아파트에 차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