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시기 및 운행구간 등 의견접근

남북은 12일 경의선 및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문제를 놓고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

남북은 이날 개성공단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제 12차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이틀째 실무접촉에서 운행시기와 운행구간 등에 대해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험운행 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입장차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북은 이날 자정을 넘긴 시점까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빠르면 13일 새벽 이전에 시험운행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이 열차 시험운행에 합의할 경우 16일부터 열릴 예정인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6월 방북' 실무접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정준영기자 jjy@yna.co.kr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