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비파이나 부부는 1946년 프랑스 파리의 말트가(街)에서 자신들의 성을 딴 아동용 신발 매장을 열었다.

그 뒤 얼마 안 있어 부부는 자녀의 신발을 사러 온 부인들에게 여성용 구두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꼼꼼한 제작 솜씨와 세련된 디자인은 셀린느가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밑바탕이 됐다.

셀린느는 1998년 미국인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를 영입,기존의 원숙하고 우아한 이미지에서 훨씬 젊어진 캐주얼 룩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다.

셀린느의 알파벳 표기 첫 글자인 C를 결합시켜 체인 모양으로 만든 'C-Blason' 로고가 들어가 있는 선글라스는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 있다.

셀린느 선글라스 매출의 60%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 정도다.

셀린느 선글라스는 매번 착용한 뒤 케이스에 잘 보관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변형은 막을 수 있다.

케이스에 넣을 때는 렌즈의 볼록한 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하고,케이스는 서늘한 곳에 놓아 둔다.

선글라스를 쓰다 보면 피지나 화장분 등 이물질이 묻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궈 살살 흔든 뒤 깨끗한 물로 행궈낸 다음 전용 천으로 닦는다.

플라스틱 렌즈로 만들어진 제품은 자동차 앞 유리창에 오래 두면 태양열로 인해 렌즈에 미세한 뒤틀림이 생길 수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갤러리아 명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