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과 함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로 돌변하면서 증시는 라각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1215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 순매도 규모가 1만계약을 넘어 1만262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매수포지션을 대거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도규모가 점차 둔화되면서 장중 저점보다는 낙폭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데 코스피 지수는 25.61포인트(-1.75%) 내린 1433.61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지수도 6.43포인트(-0.93%) 하락한 683.54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선물 베이시스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외국인의 투기적 선물매매에 따른 충격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더 많은 프로그램매물 출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