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한국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면서 "그동안 국내 증권사 인수와 지점 개설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CLSA증권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중 시장점유율 1위"라며 "한국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증시의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선진국지수 편입 지원을 위한 정부의 해외 순회 홍보전에 동행했던 김 대표는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한국의 제도 개선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이 선진국지수로 편입할 경우 이머징마켓지수에 대체 편입할 시장이 마땅치 않다는 점 등 때문에 실제 결과는 FTSE지수위원회의 9월 회의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