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채권단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전환사채(CB) 발행 등의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이며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민후식 연구원은 "이번 채권단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CB발행은 2005년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예상된 유상증자 규모를 밑돌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부 국내 기관들이 블록세일에 대비해 미리 비중을 축소했지만 이번 확정된 규모가 작아짐에 따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재매수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하며 "단기조정이 발생할 경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