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제품가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냉연 부문에서 판매 물량은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와 59% 증가했으나 평균 가격은 감소했다고 설명.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가격 하락폭이 내수 가격 하락폭보다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매량에서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내 냉연 시장이 공급 초과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

원재료인 국제 핫코일 가격 상승과 중국산 수입 증가, 부재료인 아연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지속 가능한 이익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