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37·남아공)가 6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5'에서 밀려났다.

엘스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랭킹에서 짐 퓨릭(미국)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엘스가 랭킹 '톱5' 자리를 내준 것은 2000년 이후 6년 만이다.

작년 7월 요트를 타다가 무릎을 다쳐 수술을 하기도 했던 엘스는 이번 시즌 미PGA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입상하는데 그쳤다.

지난주까지 랭킹 7위였던 퓨릭은 8일 끝난 미국PGA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많이 보태 엘스를 제치고 비제이 싱(피지)에 이어 5위 자리를 꿰찼다.

한편 최경주(36·나이키골프)의 랭킹은 지난주 42위에서 39위로 3계단 도약했다.

양용은이 116위,허석호가 125위,위창수가 167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