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550억원,순이익은 404억원으로 각각 19.4%와 10.3% 늘었다.

매출도 2.9% 증가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금액 전체를 나타내는 총매출액은 4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측은 "매출총이익률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분법 평가이익이 20억원,대손충당금 환입금이 14억원 늘어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매출은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