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납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더 얹어드립니다."

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 공동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상품을 최근 내놓았다.

가입고객 40만명을 웃도는 금융권 대표적인 어린이 상품인 '캥거루통장'을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개선한 것.이 상품은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고객과 은행이 계좌당 1000원 이상의 금액을 공동으로 기부금을 조성,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지원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캥거루통장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기부금 납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추가금리와 저금통,추첨에 의한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또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출산율 감소에 따라 둘째 이후 자녀가 가입할 경우 출산장려 우대금리(최고 0.2%포인트)도 지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적은 용돈을 절약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야 할 어려운 친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은행은 상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캥거루통장은 정기적금으로 자녀의 출생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까지 자녀의 성장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상해보험으로 무료 보장하는 상품이다.

저축금액을 달리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고 저축기간 중에도 사교육비,어학연수 등 교육용도의 자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어린이 전용 상품이다.